2023.06.19 10:33
지난 7년 동안 저의 독일 생활 속 오아시스가 되어준 녹색당 유럽당원모임!
그 고마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뒤셀도르프에 거주하고 있는 진실애라고 합니다.
독일에 와서 하이델베르크 녹색평론 읽기모임을 함께 하면서 본격적으로 녹색당과 함께 했지요.
하이델베르크-프랑크프루트를 거쳐 지금의 이 시간까지 녹유 식구들과 작고 큰 모임을 통해서 독일에서의 저를 저로서 살아내는데 큰 힘을 얻었답니다.
녹색평론 읽기 모임, 총회, 그린 페미니즘 모임, 세월호 모임, 지역모임이 제게는 피가 되고 살이 되었어요.
진정한 환대의 의미를 깨우쳐 준 당원들과의 만남, 더불어 지구인의 삶으로서의 고민을 머리 속에서만이 아닌 발디딘 삶에서 실천하도록 용기를 불어 넣어주던 여러분들과의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 오늘의 결정을 만든 것 같습니다.
생업을 치뤄내느라 그간 열과 성을 다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 한 해는 녹유가 하던 것들을 지금처럼 잘하는, 더불어 당원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확장하는 도전을 해보려 합니다.
녹색당의 생명과 평화, 지구적 연대의 가치를 우리 녹유가 더불어 당원 분들 각자의 삶에서도 십분 발휘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운영위원장으로 힘써보겠습니다. 이 걸음에 한결같이 힘을 보태주시는 녹색당 유럽당원모임 여러분들과 푸른 한 해를 가꾸어 가길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18일
진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