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0 02:57
안녕하세요 박상준 당원입니다.
총회를 치른지 벌서 3달 넘게 지나 대선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총회에서 이번 대선에서 기후위기가 중심적으로 다뤄져 기후대선이 될 수있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들을 나누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든 또 지역차원에서든 이번 대선과 또 다가오는 지선을 맞아 활동하는데 참고가 될 것 같아 그 토론 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합니다.
이번 대선 뉴스를 볼때마다 거대양당 후보들의 숱한 스캔들, 정책이나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는 나몰라라하고 양당의 후보 흠집캐기에만 혈안이 된 선정적인 언론, 기후위기나 불평등, 정치개혁과 같은 중요한 의제에 대한 논의는 찾아볼 수 없는 이번 대선을 보며 참 착잡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지난 총회에 저희가 나눈 이야기들이 참으로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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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30일 녹유 총회 2일차 자유토론
<기후대선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1조
어떻게 정의당과 녹색당이 함께할 수 있을까에 초점
경제: 기후와 함께 경제를 이야기해야한다. 그중에서도 녹색경제, 순환경제, 재활용
기업 재활용/재사용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
이러한 공약들을 정의당에 제안
2조
기후대선을 만들기 위해 유럽녹색당이 할 수 있는 일
한국 내 유권자를 대상으로 :
녹색당과 정의당의 기후정책을 비교했을 때, 녹색당의 정책이 더욱 급진적이고 ‘대체소비’보다 ‘더 적은 소비’를 지 향하고 있음
위와 같은 녹색당 정책과 비슷한 독일 정책의 성공적 사례 소개
1) 현재 입안중인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
2) 탈원전이 만들어낸 긍정적 결과
유럽의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
유럽에서 녹색당 득표를 늘리기 위해 당원을 늘릴 필요가 있음
기존 녹유당원의 녹유가입배경을 분석하여 입당원인에 대한 데이터 만들기
유학생 및 이주노동자가 소셜라이징을 종교활동을 통해 해결하고 있음-> 대안으로서 홍보하기
운영진의 유럽순회 중 비 당원을 포함한 해당지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녹색당의 강령 등을 소개하는 행사 진행
유럽 내 한인단체, 커뮤니티에 녹색당의 기후정책 홍보, 기후위기 홍보
한국 유권자가 기후이슈에 덜 민감한 이유와 이에 기반한 대응책
예상 원인
1)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편의 등을 포기하기 어려움
2) 일상의 피로도가 높아서 정치이슈에 신경을 쓸 수 없음(정치혐오)
3) 물질적 성공에 대한 사회압이 강하게 존재함
4) 녹색당의 가치가 트렌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음
대안: 주 4일제, 베를린 텃밭 유튜브
3조
노동에 대한 것이 부족, 현실에 와닿는 문제를 조명 필요, 자영업자들의 고통. -> 이러한 상황에서 출발
돌봄/기후위기/노동 이들을 아우르는 키워드?
돌봄노동. 돌봄노동의 이미지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고민 필요.
대선, 지선 전략
대선: 광역차원, 녹색당의 메세지 전달에 집중
지역: 거대담론은 피하고 지역적 이슈에 집중. 지역민의 실제 needs에 집중
4조
누구에게 무엇을 해야할까?
독일 녹색당의 이번 총선 성공 요인, 차별화 전략 조사해서 한국 녹색당에 제공
언론 전략: 해외 언론을 활용한 기후이슈 역수입
독일 언론이 한국의 대선과 기후위기 상황을 비판적으로 다루도록 요청, 기고 등을 통해
한국 기후위기의 증거 아카이빙
와닿을 수 있는 사례, 경제적인 실질적 피해 사례, 노동 피해 사례 등등 아카이빙, 이후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중요하게 다룰수 있도록 홍보하는데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