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평론 독자모임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 인근 지역모임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녹색평론 독자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녹색평론은 2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격월 잡지입니다.

녹색 평론은 정치, 환경,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녹색의 가치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녹색의 가치는 인간에게 좋은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다양한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문화, 교육 등의 기반을 기존의 경제 발전과 성장의 가치와 분리해서 반성할 수 있는 관점입니다. 녹색평론은 흥미롭게도 각지에 약 45 개의 자발적 독자모임을 가지고 있는 잡지이기도 합니다. 독일에도 제가 알기로는 저희 모임을 포함해서 3개의 지역모임이 활동, 조직 중에 있습니다.

경향신문 칼럼 참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142159445&code=990100

 

저희 모임은 현재 한국 녹색당 유럽지부 소속의 당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녹색당에 참여하는 것과 상관 없이, 이 독자모임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지속적으로 참여하시면 더욱 좋고요, 그렇지 않아도 주제별로 관심이 있으신 분야에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함께 오셔서 이야기 나누고, 함께 고민할 사람, 서로 다른 관점들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125일 토요일 오후 5 저희 모임이 있습니다.

주제 : 청년배당과 기본소득

성남시에서 성남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일정 금액의 기본수당을 지급할 계획을 발표해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에 이어서 서울시에서도 청년 지원 정책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여당 쪽 인사들은 포퓰리즘이라며 거센 반발을 시작했고, 정부도 지방자치의 자율적 정책에 대해 제동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성남시의 청년배당 정책은 무상급식 이후 공동체의 구성원이 공동체에 가지고 있는 몫, 반대로 공동체가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책임에 대해 새로운 긍정적 인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만한 중요한 정책입니다. 여당과 기득권 세력의 입장에서는 야권의 정치적 스타들의 성장을 견제하려는 의미도 있겠지만, 성남시 정도의 자치단체에서 청년배당과 같은 정책이 좋은 호응을 얻는다면 나타나게 될 사람들의 인식변화가 가장 견디기 힘든 점이리라 생각합니다.

자신들의 자식에게는 어마어마한 자본과 뒷배경이라는 유산을 물려주면서, 평범한 청년들이 국가로부터 아주 작은 금액의 지원을 받는 것이 그들을 게으름뱅이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하는 그들의 오만함을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청년들에게 개발도상국에 가서 한 달만 살아보라고이야기를 했다지요. 언제까지 이런 발언들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을 참아주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요. 이번 모임에서 화제가 된 서울시와 성남시의 청년지원 정책과 함께, 성남시의 청년배당의 이론적 배경이 될 수 있는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가 개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포기하고, 각자도생을 강요하는 헬조선 이야기도 함께요.

 

모임 일시 : 2015125일 오후 5

장소 Uni Frankfurt, Campus Westend, IG-Fabenhaus(Rotunde) 건물 앞에서 만나겠습니다.

Norbert-Wollheim-Platz 1, 60323 Frankfurt am Main

만약 U-Bahn 타고 오시는 분이 있으시면 Holzhausenstraße 정거장에서 내려서 오시면 빠르고,

찾는 길이 어려우시면 마중 나갑니다. ^^

 

연락 : grandfriend82@gmail.com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위 메일로 미리 연락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 자료

기본소득 자료

-녹색평론 홈페이지에는 기본소득과 관련된 다양한 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greenreview.co.kr/

-유투브에 기본소득을 검색하시면, 다양한 강연 및, 토론회 자료들이 있습니다.

 

신문 기사 참조

“청년 ‘비빌 언덕’ 허무는 오세훈, 부끄럽지 않나” [주간 프레시안 뷰] ‘포퓰리즘’이면 어떤가? 청년기본소득을!

http://kgreens.org/opinion/6278/

<베테랑> 유아인에게 세금만 제대로 거둬도[함께 사는 돈 탐방기] 불로소득에 세금을, 청년에게 청년 배당을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190

 

 

[청년정책의 패러다임] 서울시 '청년수당' 성남시 '청년배당' 비교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6175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9 브란덴부르크/베를린 녹색평론 공부모임 제안 관련하여.. [1] 신킹 2015.06.09 85185
218 6월20일 모임 날짜와 슈트트가르트 21 마무리 날짜 변경 안내 [1] 가아닌양 2015.06.16 752
217 프랑크푸르트모임 8월 주제 및 날짜 zucker92 2015.07.23 801
216 2015년 베를린 녹색평론 독자모임 7월 11일 첫모임 짧은 소식 정연운 2015.07.23 962
215 프랑크푸르트에서 베를린총회에 같이 차타고 가실분...빈자리 있습니다. [3] zucker92 2015.08.06 1065
214 10월 지역모임 - 주제 및 장소제안 [3] zucker92 2015.09.17 815
213 베를린 만남 제안 - 하나의 빛과 그림자 (10.3 독일 통일 25주년) yoolee44@gmail.com 2015.10.02 1736
212 프라이부르크 지역모임 에이르와 야라 출범합니다 [2] file EirYara 2015.10.22 1017
211 프라이부르크 모임 에이르와 야라 11월 모임 공지 file EirYara 2015.11.04 752
210 프라이부르크 지역모임 11월 후기 file EirYara 2015.11.22 817
» 녹색평론 독자모임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 인근 지역모임에 초대합니다 [2] 가아닌양 2015.11.30 1160
208 2016년 베를린 인근 지역 녹색평론 독자모임 안내드립니다.(1/7 목 저녁 7시) [2] 손어진 2015.12.13 1110
207 프라이부르크 지역모임 12월 후기 EirYara 2015.12.20 808
206 프랑크푸르트 녹색평론 독자모임 안내 이수빈 2016.02.14 739
205 3월 녹색평론 독자모임 안내 (3/3 목 저녁 7시) file 손어진 2016.02.16 753
204 프라이부르크 지역모임 2016년 2월 후기 나무의노래 2016.03.08 1040
203 독일 프랑크푸르트 녹색평론 4월 독자모임 안내 GuteFrage 2016.04.07 839
202 프랑크푸르트 4월 녹평모임 후기 file GuteFrage 2016.04.24 1075
201 프라이부르크 에이르와 야라 4월 후기 EirYara 2016.05.02 718
200 베를린 크로이츠벡 도시텃밭 방문 (4/30) file 손어진 2016.05.02 102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