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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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페미 공지 

지난 시간에는 펭귄 님의 진행으로 <여성의 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슬아 작가의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를 읽은 소회를 나누며 대화를 시작했지요. 나의 몸을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에서 시작하여 과연 나의 몸은 사회의 관념, 관습, 규범, 그리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가를 질문하고, 여성의 결정권은 무엇일까를 정의해 보았지요. 자연스럽게 생리, 임신, 출산을 둘러싼 경험과 함께, 엄마와 내 몸에 대해, 그리고 생리와 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지 못했던 경험들, 그리고 새롭게 내 몸을 발견했던 경험들도 나누었습니다. 장장 세 시간에 걸친 시간 동안 각자 자기만의 경험의 다양성과 함께 보편성을 발견하고 공감대가 형성된 시간이었습니다.

 
여성의 몸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엄마, 언니, 할머니도 모르는 나의 성, 섹스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콘텐츠로는 에이미 조 고다르의 "섹스하는 삶"과 웹툰 "유부녀 킬러"를 선정했습니다. 우리의 성 이야기는 두 꼭지로 진행해 보려고 해요.


들어가기: 나의 아름다운 이곳
*펭귄 님께서 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보자는 취지로 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보자고 제안하셨어요. 이 제안에서 발전해서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고 내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해보고 그 중 하나를 진행자 개인 메일(linhuh@naver.com)로 3월 19일까지 보내주세요. 함께 이미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열어볼게요.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식 - 탈의, 착의 등 관계 없이-으로 선택하여 표현해보세요. 단, 대화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함께 본다는 것을 염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열 명의 여성, 열 개의 다른 이야기 

    • 가장 찬란하고 황홀했던 그 순간: 성과 관련된 즐겁고 유쾌한 기억을 나누어보자.
    • 조금은 어색하고, 껄끄러웠던 그 순간: 성과 관련된 어색하고 민망했거나 부자연스러웠던 기억을 나누어보자.
    • <섹스하는 삶>을 읽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
      • 공부, 직장, 살림, 육아 등등 바쁜 일상 속에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 떨쳐버리자!
      • 책의 "들어가는 말"은 꼭 읽어주세요.
      • 시간이 없어 책을 다 읽지 못할 것 같은 예감같지 않은 예감이 든다면, 목차를 펼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목차로 Go, 한 챕터를 골라 정성껏 읽어 주세요.
      • 지금 자신의 상황과 마음에 가장 와닿은 문구를 적어 보세요. 그리고 짧은 소회를 나누어봅시다.

2. 성을 둘러싼 폭력성, 그리고 우리의 대처 

    • 나에게 폭력적이었던 순간이 있었나? 성과 둘러싼 두려움이 있었나?
    • <유부녀킬러>를 읽고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성범죄, 그리고 솜방망이 사법.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가기: 각자 다른 모습과 방법으로, 각자 다른 성으로 찬란하게 꽃피우기 

    • 모임의 소회를 나누며 나의 성을 찬란하게 꽃피우기 위해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생각해보아요.

다음 모임 논의하기  

    1. 진행자, 주제 등 정하기
    2. 모임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데, 기록을 대화 참가자 외 그페미 전원과 공유해도 될까요?
    3. 여성의 몸 주제 워크숍 6월 계획 관련 이야기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LOVE기억하기
1. 나의 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사진, 그림 등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진행자 개인 메일(linhuh@naver.com)로 3월 19일까지 보내기
2. 선정 콘텐츠 읽고 대화할 내용 생각해보기.
3. 위의 할 거리는 숙제가 아니고 자유로운 참여임으로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죄책감 갖지 말기. 그페미 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린 자유로운 대화 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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