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인: 진실애
읽을사람: 신나희

이제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길 차례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알게 된 귀한 녹색당 친구 신나희님께 다음 바통을 넘긴다. 해당 코너를 위해 몇 가지 선호사항과 안부를 여쭈었더니 요즘 시험에 전력(?)을 다하고 계셨다. 그래서 가벼운 책을 읽고 싶으시다고…. 원래 추천하려 했던 <생존자_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삶의 해부>는 저 멀리 미뤄두고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작가의 신작을 추천한다. 김애란 작가의 <바깥은 여름>, 작가는 본인이 국문학도 시절 알게 된 금 손의 소유자시다. 쥐어짜지 않고도 반짝이는 위로를 건네는 작가의 이야기를 독일의 어두컴컴 이 계절에 나누고 싶다. 나희님의 책 읽기 시간이 고단한 삶에 난로 같은 쉼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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