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운위 후에 전국상벌위원회의 총사퇴 입장문이 나온 것 외에는 조용하네요...
상벌위의 입장문을 보며 그간 그분들이 감당해야 했을 어려움이 느껴졌으며 그 과정에서 남겨진 과제가 이제 우리 녹색당 당원 모두의 앞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의 시대에 녹색당에게 주어진 사명 역시 우리 앞에 놓여있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내고 탄소배출제로화와 대다수 민중들이 겪어야 할 불평등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다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이번에 겪은 혼란과 아픔을 다시 되풀이 하지않기 위해 녹색당 당원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남겨진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녹색당에 주어진 사명을 수행해나가는 과정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현재의 상황을 추스리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벌위의 입장문을 상기하며 한걸음 더 성장한 녹색당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녹색당이 문제없는 조직을 표방하기보다 조직을 혼란에 내맡길 줄 아는, 그래서 변화하기를 멈추지 않는 용기 있는 조직이길 바랍니다. 지금은 이미 터져 나온 문제들을 계기로 당이 다양한 조직적 문제에 더해 더 좋은 판단력을 가지고 비슷한 수준의 감수성을 가질 수 있도록 일상적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을 때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녹색당이 한국 사회의 정치 공간에서 작지만 단단하고 희망을 주는 정치 세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