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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3일부터 26일 진행된 유럽의회 선거*(1979년부터 매 5년 마다 실시)에서 유럽 각 국가의 녹색당이 속해 있는 유럽 녹색당-자유동맹(Greens–European Free Alliance, Greens/EFA)이 총 9.19%를 득표해 전체 유럽의회 의석 751석 중 69석을 차지했다. 오스트리아(14.1%, 2석), 벨기에(15.26%, 3석), 덴마크(13.23%, 2), 핀란드(16%, 2석), 프랑스(12석), 독일(22석), 아일랜드(11.37%, 2석), 라트비아(6.24%, 1석), 리투아니아(11.92%, 2석), 룩셈부르크(18.1%, 1석), 네덜란드(10.9%, 3석), 포르투갈(5.08%, 1석), 스페인(3석), 스웨덴(11.4%, 2석), 영국(11석) 총 28개국 중 15국에서 녹색당 의석을 배출했다. 이로써 유럽 녹색당-자유동맹은 역대 유럽선거에서 최고의 지지율과 의석률을 기록하며 유럽의회에서 4번째로 큰 정당이 됐다.


독일의 경우 녹색당(GRÜNE)과 생태민주당(ÖDP)이 각각 20.5%와 1% 지지를 얻어 21석과 1석을 차지했다(독일 2014년 이래 3% 제한 조건 삭제). 프랑스의 생태주의 정당(EELV)은 13.47%를 얻어 총 12석을 차지했으며, 영국에서는 녹색당(GP), 스코틀랜드 국민당(SNP), 웨일즈 정당(PL-PW)이 각각 11.77%, 3.5%, 0.97% 득표율로 각 7석, 3석, 1석 총 11석의 유럽 녹색당 의원을 배출했다. 반면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며 등교를 거부하며 전 세계적으로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 캠페인을 벌인 16세 여성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의 스웨덴에서는 녹색당이 지난 선거보다 낮은 지지율로 4석에서 2석으로 줄었다.


-선거결과: https://election-results.eu/european-results/2019-2024/

-EU 각 국가 EU 의회 선거 정보: http://www.europarl.europa.eu/at-your-service/en/be-heard/elections#countr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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