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임은 ‘여성과 빈곤’이라는 주제로 <신을 기다리고 있어(하타노 도모미, 문학동네, 2020년)>라는 소설을 읽고 만났습니다!


-일시: 2024년 5월 26일(일) 저녁 7시 반(중부유럽) 

-주제: 여성과 빈곤 

-읽을거리: 소설 <신을 기다리고 있어>(하타노 도모미, 2020, 문학동네) 

*참고 

-단행본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강지나, 2023, 돌베개) 

-영화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2016)



오늘 <신을 기다리고 있어> 뿐만 아니라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책까지 연결해서 많은 얘기 나눌 수 있어 무척 좋았어요. 현실과 똑 닮아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지만 현실에서는 빈곤으로 취약한 여성, 장애인, 소수자들이 너무 많다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으로 갖게 되는 빈곤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도 나눴고, 이 두려움,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까에 대해서도 얘기 나눴고요.
소설의 주인공 아이와 10대 소녀 나기가 지적장애가 있는 싱글맘 사치 집에 가서 같이 요리도 같이 하고 청소도 하고 아이들과도 어울리고… 그게 꼭 지속되지 않더라도 그런 돌봄이 오가는 일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추천 도서:

<미조의 시대>(이서수, 이효석문학상, 2021)
<하녀, 빈곤과 낙인의 사회사>(소영현, 문학동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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