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8 14:08
린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
그페미 공지
지난 시간에는 펭귄 님의 진행으로 <여성의 몸>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슬아 작가의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를 읽은 소회를 나누며 대화를 시작했지요. 나의 몸을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에서 시작하여 과연 나의 몸은 사회의 관념, 관습, 규범, 그리고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가를 질문하고, 여성의 결정권은 무엇일까를 정의해 보았지요. 자연스럽게 생리, 임신, 출산을 둘러싼 경험과 함께, 엄마와 내 몸에 대해, 그리고 생리와 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하지 못했던 경험들, 그리고 새롭게 내 몸을 발견했던 경험들도 나누었습니다. 장장 세 시간에 걸친 시간 동안 각자 자기만의 경험의 다양성과 함께 보편성을 발견하고 공감대가 형성된 시간이었습니다.
여성의 몸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엄마, 언니, 할머니도 모르는 나의 성, 섹스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콘텐츠로는 에이미 조 고다르의 "섹스하는 삶"과 웹툰 "유부녀 킬러"를 선정했습니다. 우리의 성 이야기는 두 꼭지로 진행해 보려고 해요.
들어가기: 나의 아름다운 이곳
*펭귄 님께서 자신의 몸을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보자는 취지로 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보자고 제안하셨어요. 이 제안에서 발전해서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하고 내가 마음에 드는 부분을 사진, 그림 등 다양한 이미지로 표현해보고 그 중 하나를 진행자 개인 메일(linhuh@naver.com)로 3월 19일까지 보내주세요. 함께 이미지를 보면서 이야기를 열어볼게요. (자신에게 가장 편한 방식 - 탈의, 착의 등 관계 없이-으로 선택하여 표현해보세요. 단, 대화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함께 본다는 것을 염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열 명의 여성, 열 개의 다른 이야기
2. 성을 둘러싼 폭력성, 그리고 우리의 대처
나가기: 각자 다른 모습과 방법으로, 각자 다른 성으로 찬란하게 꽃피우기
다음 모임 논의하기
기억하기
1. 나의 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사진, 그림 등으로 표현한 이미지를 진행자 개인 메일(linhuh@naver.com)로 3월 19일까지 보내기
2. 선정 콘텐츠 읽고 대화할 내용 생각해보기.
3. 위의 할 거리는 숙제가 아니고 자유로운 참여임으로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죄책감 갖지 말기. 그페미 모임은 누구에게나 열린 자유로운 대화 공간이에요!